뿌리를 찾아서
영양남씨 석호공파 종중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개일리 267-4번지에 있는 개항기 때의 사당이다. 개일리에 있는 낙금당(樂琴堂)은 남성로(南星老)[1829~1878]의 유덕을 기리기 위하여 1880년(고종 17)에 건립한 사당이다. 남성로의 본관은 영양(英陽), 호는 낙금(樂琴)이다. 남성로는 1866년(고종 3) 병인양요(丙寅洋擾)가 일어났을 때 군량미를 지원하였으며, 지역에서 많은 빈민을 구제했던 인물이다. 현동면사무소에서 국도31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1.7㎞ 향하면 개일리로 빠지는 작은 도로가 나오는데, 다시 이 도로를 통해 눌인천을 따라 3.4㎞ 가면 개일리 당마을이 나타난다. 낙금당은 당마을 동북쪽 늪 옆에 있다. 남성로 사후 그의 유덕을 기리고자 지역 유림과 문중 사람들이 경모계(敬慕契)를 조직하여, 1880년 낙금당을 건립하였다. 사당의 당호는 남성로의 호를 따 낙금당이라 하였다. 낙금당은 남성로가 생전에 살던 가옥의 사랑채의 구재(舊材)를 활용해 건립하였다. 낙금당은 정면 4칸, 측면 1.5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평면은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온돌방 1칸씩을 연접시키고, 왼쪽방과 대청의 전면에는 반 칸 규모의 퇴칸을 두었다. 대청의 전면에는 각 칸마다 2짝 들문을 설치하여 마루방을 이루게 하였다. 가구(架構)는 5량가(五樑架)이며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으로 장식한 초익공(初翼工)이며, 처마는 홑처마이다.